198 0 0 0 16 1 2년전 0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이제 나를 사랑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나라는 존재 자체를 잊은 채 살았다. 결혼하고 사는 방식이 완전히 변했다. 이혼하면 결혼 이전의 나로 돌아간다고 착각했다. 이혼하고 나서도 나를 찾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30여년 동안 길들여진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아니 벗어날 생각조차 없었다. 지금 나는 나를 찾는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반 백년을 넘게 살았다. 환갑이라는 나이를 바라보면서 나는 다짐한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아야겠다. 남은 날은 나를 사랑하며 살고 싶다. 생각만으로 그렇게 살 수 없다. 과거의 나를 직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 위한 첫걸음을 딛고자 한다. 직장 생활을 성실히 하며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하여 딸과 아들을 낳았다. 20..
나라는 존재 자체를 잊은 채 살았다. 결혼하고 사는 방식이 완전히 변했다. 이혼하면 결혼 이전의 나로 돌아간다고 착각했다. 이혼하고 나서도 나를 찾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30여년 동안 길들여진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아니 벗어날 생각조차 없었다. 지금 나는 나를 찾는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반 백년을 넘게 살았다. 환갑이라는 나이를 바라보면서 나는 다짐한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아야겠다. 남은 날은 나를 사랑하며 살고 싶다. 생각만으로 그렇게 살 수 없다. 과거의 나를 직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 위한 첫걸음을 딛고자 한다.

직장 생활을 성실히 하며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하여 딸과 아들을 낳았다. 20년을 넘게 버섯 재배를 했다. 수년간 외국에 나가 있는 남편을 대신해 시부모님과 아이 둘, 스무 명에 가까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챙겼다. 나에게 매달린 식구가 너무 많았다. 그 많은 사람을 챙긴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나를 돌아보는 것은 사치였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했다. 남편과 이혼을 하면서 나는 나를 찾기로 다짐했다. 그러나 이혼은 나를 또 다른 시련으로 몰고갔다. 혼자가 되고 또다시 무너졌다.

당차게 산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사업을 끌어왔다. 한순간에 내 손에서 사라지는 것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 그사이 사기를 당하고 빚은 수억이 되었다. 그러면서 정신을 놓고 살았다. 살아 있으니 숨을 쉬고 살아 있으니 먹었다. 그래도 시간은 쉬지 않고 흐르고 있었다.

더는 이렇게 살 수 없어 정신을 차리고 온라인을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보이는 [웰씽킹]과 ‘켈리 최’. 몇 달 전부터 론다 번이 쓴 [시크릿]과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SNS에 떠도는 걸 보고 [시크릿]을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하던 터였다. 켈리 최를 검색했다. ‘SNS를 시끄럽게 하는 켈리 최가 대체 뭐 하는 사람이야?’ 궁금했다.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고 스쳐 지났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 어느 날은 우리 삶에 반드시 온다. 누군가의 오픈 채팅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어떤 경로를 통해 그 오픈 채팅방으로 들어갔는지는 모른다. 그곳에서 황상열 작가의 무료 강의가 있었다. 나는 무심하게 그 강의를 신청하면서 문득 알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 깨달은 것이다. 그 강의를 듣고 나는 매일 글쓰기를 시작했다. 글을 쓰면서 알게 된 나를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글을 쓰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어제의 나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서다.
사랑
이 글을 쓰면서 사랑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소녀 감성으로 살면서 삶은 버거웠다.
지금부터 소녀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려고 한다.
이 글에 이어 성인으로 성장하는 나의 과정을 책으로 낼 계획이다.
힘든 삶의 과정을 허물을 벗듯 벗었다.
내가 살아 온 삶의 무게를 조금 내려 놓았다.
서서히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
짐을 벗어버리고
나는 진정한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려고 한다.
작가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다.
앞으로 성장 일기가 기대된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